애써 큰 마음먹고 농사지었는데 안타깝게 되었네요. 그래도 참깨를 농사로 이어 지었으니 다행입니다. 히카마가 본래 워낙 늦게 싹을 틔우는 경향입니다. 실같은 약한 줄기의 싹이나와 그렇게 무성하지도 안아요. 우리 빨간 팟콩 처럼 자라는데 약한듯해도 가을에 캐보면 놀 랩니다. 굵어서 캘때 뿌리가 많이 상합니다. 저는 카우면서 꽃대 제거를 꽃송이 2/3지점에 싹둑하여 히카마 캘때 열매를 모아 말려 채종하여 심어왔습니다. 종자의 개량과 변이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으나 발아가 되고 잘자라서 굵기도 합니다. 한번 써 보실랑기요?
저는 4월5일에 씨앗 10개 심었는데 5월 20일 쯤에 싹이 두개 나왔어요. 옆의것을 파보니 씨앗이 썩었어요. 그래도 지주 세우고 가로 세로 줄쳐주고 씨앗까지 열렸는데 그중 한개를 10월 30일에 캐보았더니 작은 감자만 하더군요. 열흘후 나머지 한개도 캤더니 똑같은 상황 내년에는 포기 하렸니다.
정성스럽게 지었네요 결과가 아쉽군요. 마늘 골 처럼 120cm폭으로 약10~2cm 뚝을 만들어 포기간격 가로, 세로 20cm로 씨를 넣어면 되고, 처음에 실같이 약하게 올라와 점점 자라 팟과 비슷하게 자라 특별히 줄을 친다거나 할 필요없습니다. 써리 맟이지 말것을 강조합니다. 좋은 농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씨앗나눔은 1~2월주에 01071697160 활용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