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대충~씨뿌리고 모종 심고 여름날 이렇게 매일 매일 추수만 합니다. 아마도 초가을까지~ 이렇게 쉬운것 같은데도 힘이들어요~ 따는거 아니아니 따내는거~ 징글 징글하게 많이달려서 이집 저집 퍼나르기도 바쁘구요~ㅎ 농사는 거짓말 못한다더니 우리농사는 거의 거져먹기가 틀림없어요~ 농부 발걸음소리가 들리거나 말거나 계속 계속 달려요~^^
제맘과 정말 똑같은 마음이시네요.어중간한 농사라 어디 팔러가기도 그렇고 자주가져다주니 약간 미안한(???) ~ 강제로 떠맡긴다생각할까봐~그죠~? 그러고도 남아서 집 이쪽저쪽 구석에 굴러다니는거 버릴땐 정말이지 속쓰리고~ 내년엔 정말 우리가족 먹을것만 딱 맞게 심어야지 해놓고 또 새해가 되면 넉넉하게 심고 또 부족해보여 중간 중간에 또 사서 심고~ 모두 똑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착하고 너그러운 우리 농부들 뽜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