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고구마 · 영농일지
전북장수신태식
600고지장수천마농장·
약 3천여평 고구마밭(베니하루카)에 과번무 방지 등을 위한 인산가리를 2차 옆면시비 하였다. 7월에는 황산가리를 2~3회 옆면시비 할 계획이다.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밭에 약비가 내려 작물들이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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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미 고구마모종 육묘를 안하는 이유. . 올해부터는 소담미 모종은 육묘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일체 육묘하지 않을 건데 그 이유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먼저 기존 꿀고구마인 베니하루카품종을 대체해서 나온 소담미라 기대가 컸지만, 실상 농사를 지어보니 아쉬움이 많은 품종이였습니다. . ✔️첫번째로 고구마의 당도나 맛이 기존 베니하루카를 따라오지 못합니다. 기존 베니하루카보다 당도높고 맛좋은 신품종이라고 홍보됬지만, 당도나 전체적인 맛에서 베니하루카에 뒤쳐집니다. . ✔️두번째로 고구마의 깔(겉색)이 좋지 못합니다. 요즘 베니하루카는 세척을 하면 정말 좋은 깔이 나오는데 소담미는 그냥 빨간색이다보니 시장에서도 베니하루카에 치일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고구마 내성이 약합니다. 소담미를 개발당시 호박고구마가 베이스가 되어 그런지 본 밭 정식 후 넝쿨쪼갬병같은 병이 퍼저 쉽게 고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래 소담미가 나온지는 6~7년정도 됩니다.신품종이라 하기엔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농가 보급에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조직배양묘를 보급하는 기관에서도 문제가 많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런 이유로 소담미 고구마가 도매시장 경매 가격이 기존 꿀(베니하루카)를 전혀 못 따라가고, 농사를 지어 본 분들도 다시 베니하루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존 고구마농가나 대농들은 소담미의 문제점을 잘 알아 농사짓이 않으려 하지만, 소농이나 텃밭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농진청과 기술센터의 과한 홍보(?)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소담미 농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십니다. 물론 선택은 개인의 자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소담미 농사를 지어야 할 이유는 1도 없습니다. 딱 하나 장점이 있다면 확실히 수확량은 베니하루카보단 많긴 합니다. 그 외에는.....🫥🫥🫥 . 추가로 소담미 개발 당시 같이 나온 국내육성 고구마품종으로 밤(진율미),호박(호풍미)가 있습니다. 이 둘은 정말 좋은 품종이란건 증명됬습니다. 고구마도 품종이 정말 엄청 많습니다. 다만 신품종이라해서 꼭 다 좋은것만 아니니 자세히 알아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여기까지 앞으로 소담미 농사를 절대 일절 하지 않을 개인의 생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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