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마늘 · 영농일지
전북김제박린
마늘 선도농가
텃밭농25년본격농8년·
1.홍산마늘 잎끝이 말라갑니다. 5월들어 구비대기에 접어들면 당연스런 과정이죠.
더러는 마른잎끝에 검정곰팡이가 붙습니다.
이것은 구비대와 무관하니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식물세포의 죽은조직에서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녹병 초기방제, 2차방제를 했는데 잡히는 속도가 늦습니다. 아마도 녹병균의 활동에 최적기온이 계속되어서인듯 하네요.
아침기온 10~15도에 며칠전 강우로 다습한 환경이기에 제압이 쉽진 않네요.
일단은 확산을 막기위해 3차방제로 아족시스트로빈을 써야할듯 싶습니다.
3. 태풍맞은 나락이 드러눕듯 마늘들이
단체로 누워있습니다. 잦은강우와 강풍에
물성화된 토양이 뿌리를 잡아주지 못했나봅니다.
수작없으로 세워줄 상황이 아니라 이대로
6월까지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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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마늘구비대의 원리] 마늘재배를 하시는분이라면 누구나 크고 잘생긴 마늘을 키우려 노력할것입니다. 굵은종자를 심어야 한다. 물을 많이주는게 좋다. 구비대제를 정확한 싯점에 주면된다. 등등 여러 설들이 있지만, 저는 원론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풀어보고 싶습니다. 마늘구비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잎의 숫자입니다. 물론 넓고 두툼한 잎이 전제가 되겠지만요. 5월 구비대기에 잎의수가 10~11장이면 대짜마늘은 거의 확정적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잎의수를 늘려나갈지 방안을 찾아야겠죠. 먼저 12월중순쯤을 월동기 초입으로할때 대짜마늘을 내기위한 잎은 6장내외로 만들어야합니다. 이시기에 2~4장 또는8~10장의 잎이라면 중짜마늘이 되거나 뻥마늘이 되거나 입니다. 월동후 2월말경의 해동기엔 살아남아 파릇한 잎이 5~6장 정도라면안정적입니다. 2월말에서 3월초 추비후 엽수가 5월에 10장을 넘어가면 대짜마늘의 90%는 이룬셈입니다. 이후 수분관리와 쫑대제거만 적절하면 자랑하고싶은 마늘들이 기다릴겁니다. 이러한 우등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첫째 균형시비, 둘째 적절한 정식시기, 셋째 꾸준한 수분관리, 넷째 충분한 충균피해에 대한 예방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월동기의 보온재 사용은 작물의 생육상태와 기후예보등에 따라 선택하는 작업일뿐 반드시 해주어야할 항목은 아닙니다. 제시한 네가지를 기준으로 마늘재배를 이끌어나가면 불필요한 고가의 영양제나 발근제등을 넣지 않고서도 좋은마늘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마늘에 좋다하면 지갑열어 구해다 주고, 또 무슨아미노산이며 비싼킬레이트비료와 이미 토양에 충분한 성분들이 있음에도 한겨울에 추비를하는등의 불필요한 일들로 가성비는 악화되고 마늘은 과잉피해를 겪게 됩니다. 과잉피해임에도 또 무엇이 부족한가를 고민하고 생리활성제를 넣어주며 악순환이 되어갑니다. 같은 마늘농사를 하는 주변인들과의 미묘한 경쟁심리에 내마늘이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줌 두줌 더 넣어준 비료에 토양은 농도장애를 불러와 건강한 뿌리마저 상하게 합니다. 재배의 기본은 정석으로 나아가야하며, 여기에 재배자의 노하우가 곁들여져 좋은 성과를 거두는것이라 생각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 밭은 부직포를 씌운곳과 안씌운곳 그리고 멀칭한곳과 무멀칭으로 흩어뿌림한곳등 획일적인 모양은 아닙니다. 이는 파종시기와 파종방법 그리고 종자의 상태등에따라 운용을 달리해서 그렇습니다. 요즘 매일같이 된서리에 시달리는 마늘밭을 보고있자면 은근히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홍산마늘이기에 이정도 추위는 능히 견딜거라는걸 알기에 조바심을 내진 않습니다. 딱히 노랗게 말라가는 잎들도 안보이고 고라니 발자욱만 눈쌀 찌푸려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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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마늘은 병해에 강한품종이지만, 녹병엔 조금 취약합니다. 여덟달 키워놓고 녹병에 처참히 무너지면 너무 힘들겠죠. 녹병의 주발생시기는 5월이라 하지만, 경험상으론 3월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온다습이라는 환경에 발생된다고 알려진 녹병은 사실상 5월 발병후 6월에도 확산되는것으로 보아 마늘구비대기에 출현하여 광합성작용을 방해하고 결국엔 잎을 고사시켜 구비대를 중단시키는 심각한 병해라 하겠죠. 사진1~3처럼 초기엔 5개내외의 연한 반점이 형성되고, 이것이 점차 밤색으로 변하면서 발병부위가 확산됨과 동시에 주변개체들에게까지 옮겨 붙습니다. 녹병은 탄저와 마찬가지로 진균류가 범인입니다. 일종의 곰팡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녹병도 예방으로 대응해야할 문제이기에 3월1회, 4월2회, 5월3회 정도로 예방적 조치들을 해야겠습니다. 예방방법으로는 유황제를 적어도 매주 한번은 지속적으로 엽면살포하는 방법도 있겠으며, 시판약제로는 경탄,삼진왕,오티머스 와 오티바옵티 가 PLS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네가지 약품은 모두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하는 합제로 되어있습니다. 치료제는 총40여개의 약품이 등록되어 있으므로 구입에 어려움은 없겠구요. 마지막으로 사진4~5번처럼 자칫 녹병으로 오인되는 알렉시바이러스와는 병증이 초기부터 다르니 착오가 없어야겠습니다. ☆녹병은 알렉시바이러스와 달리 유전병은 아닙니다. 녹병감염주라해도 종자소독 과정을 거치면 종자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5월중순경 녹병을 방치하다 확산속도가 심각하여 1차로 락스800배액을 살포하고, 3일후 아족시스트로빈 성분의 약제를 1회 살포하니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잡혔던 경험이 있습니다. ☆☆☆마늘잎은 길게뻗은 세장형이라 약액을 살포하면 주르륵 흘러내리기 쉽죠. 그렇기에 고추탄저병 글에 설명한 '고착성전착제'를 꼭 함께 사용해주세요. ☆☆☆☆사진자료들은 온라인서 묻지마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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