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마늘 · 영농일지
강원홍천고춘석
띨띨이농부·
마늘잎 끝이 누렇게 변하고
고자리 피해가 발생하여
3차방제 실시 합니다
만루포20ml, ㅡ고자리방제
오티바 10ml, ㅡ잎마름병 방제약에
영양제 트리칼(아미노산,칼슘제) 40ml를 20리터에 희석하여 자동분무기로 살포하였습니다.
FarmmorningFarmmorning
공유하기
댓글을 남기려면 앱을 설치해주세요

마늘모임의 연관글

[마늘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 먼저 잎끝이 노랗게 변한건지 잎이 전체적으로 노랗게 되는지부터 살펴야합니다. 시기적으로 월동기에 잎끝이 노랗게 변하다가 짙은밤색으로 변하고, 이후 끝부분이 말라가는 증상은 낮은기온에의한 단순생리장해입니다. 잎전체가 노랗게 변하는것도 우선 겉잎만 그러한지 아니면 속잎(새잎) 까지 그러한지를 살펴야합니다. 겉잎과 속잎모두가 누런색을 띄면 뿌리가 충 또는 균에의해 상해를 입었기때문이죠. 그 원인을 자세히 파악하려면 뽑아서 뿌리를 직접 관찰해야합니다. 겉잎만 누런경우 가장먼저 의심할것은 과습입니다. 그다음으로 의심할것은 토양의 유효성분비입니다. 올해처럼 비가 잦고, 강수량이 많은해에 자주보이는 현상이죠. 만약 그늘진 밭도 아니고 물빠짐이 양호함에도 겉잎이 누렇다면 토양ph와 칼슘과 칼리성분의 과잉여부를 의심해야합니다. 비료를 많이 넣는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죠. 특정성분이 부족하면 결핍증이 발생하고 또 특정성분이 과하게 많으면 과잉피해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다른성분과의 길항작용에 의해 부작용이 2차적으로 발생케됩니다. 때문에 적정토양산도와 균형시비는 아주 핵심적인 재배법이 됩니다. 아무리 완벽한 토양을 조성했더라도 생육적정온도를 벗어난 12~2월은 말 그대로 월동기입니다. 정상생육이 어렵기에 생존형생장 기간에 해당합니다. 토양이 아무리 비옥해도 뿌리가 영양분을 흡수하여 그동안 자라온 전체잎줄기에 공급전달하는것은 어렵습니다. 그리하면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하는 큰잎(겉잎)의 선단부에서 영양결핍을 겪게되고 그 증상이 누렇게 변하다가 더 혹독한 추위에 시들어 죽고 어린잎들만 파랗게 생존을 하며 겨울을 지내게됩니다. 마늘이 월동기 피해를 입는 대다수의 경우는 토양습도의 부적절함도 이유지만, 더 비중이 큰 원인은 급격한 기온의 변화에 있습니다. 12월임에도 낮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간게 수일전인데, 이제 곧바로 영하8~10도까지 기온이 급락하게 된다하니 냉해피해가 염려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서서히 기온이 낮아지는 날씨라면 큰 탈은 없을텐데 요즘날씨처럼이라면 마늘재배에 걱정이 앞설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비가 넉넉하게 내린후 동장군이라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강풍에 벗겨진 부직포 관리만 충실히 해도 겨울철 마늘농사는 평균이상일거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한가로이 마늘밭 한번 들여다 보는것도 농사일이니 조금 귀찮아도 낮산책은 마늘밭에서 하는것도 권해봅니다.
좋아요14·댓글7
농사에 정석은 있어도 정답은 없습니다. 어제 남긴글에 추비에 대한 질문댓글이 있어서, 이에대한 개인적 소견을 올려봅니다. [마늘추비] 추비는 해동기 (생육재생기)에 실시하는 영양공급을 말하며, 통상 지역 및 작물생육상태에 따라 그 시기와 추비성분은 달라집니다. 밭조성시 기비로 넣었던 비분은 그 효력을 다했고, 이에 마늘생육이 본격화되는 단계에서 실시하는 추비작업은 특정성분에 치중하지 않고 작물생육 상황에 맞춰 실시해야합니다. [추비방식] 남들하듯 첫추비를 요소나 NK로 고정화하여 주는것은 옳은방법은 아닙니다. 추비의양도 작물상황에 맞게 조절해야하고, 횟수 또한 계획하에 진행되어야겠죠. 추비는 2월중순부터 3월말까지 3~4회로 나눠 실시합니다. 앞서 말씀드렷듯이 추비의 내용은 1.엽수2~3매로 성장이 더디거나 고사된 잎이 많은경우 요소로 1차추비후 2차는 NK로 3차는 NK+칼슘유황으로 4차는 황산가리+칼슘유황으로 5차는 4월초에 미량원소로된 액제를 엽면살포로 마무리합니다. 2.엽수4~7매는 시기적으로 정상생육 범위이므로 1차는 NK 2차도 NK 3차는 황산가리 4차는 황산가리+칼슘유황 정도면 무난합니다. 3.엽수8매이상은 걱정해야할 단계입니다. 추비에 질소 또는 아미노산계 비료는 금해야합니다. 인산가리 또는 미량원소로의 억제재배가 필요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제가 제시한 내용은 기준이 아니라 참고용으로 읽히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홍산마늘 주아생산용 밭에서 500원 동전크기의 4~7쪽 통마늘을 심은곳이며, 대체로 한곳에 4~6개의 마늘대가 올라온 상황입니다. 주아를 받아보겠다고 우량한 마늘대에 꽃을 달아 좋은마늘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보다 버려지는 마늘을 활용해도 주아수확엔 충분하니 저처럼 응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좋아요46·댓글41
Farmmorning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파와 마늘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인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구근선충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는 양파와 마늘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병해충입니다². 고자리파리는 5~7mm 크기로 작고 담색을 띠며, 유충은 다 자라면 9~10mm로 백색 구더기처럼 보입니다. 이 유충이 마늘과 양파 그리고 골파, 부추에 지하부를 가해하여 작물을 말라죽게 합니다. 뿌리응애는 작물의 뿌리를 직접 가해하는 병해충으로, 피해가 심한 포장에는 전문약제를 이용한 관주처리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2. 병해충 관리 방법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양 살충제 처리: 작물 파종•정식 전에 토양 살충제를 처리하여 사전에 해충 밀도를 줄여야 합니다. ​ 예방적 차원의 약제 살포: 월동이후 3월경 예방적 차원으로 추가 방제를 꼭 진행하셔야 합니다. ​ 퇴비 사용: 가축분이나 미숙 퇴비를 사용할 경우 인근의 성충이 유입되기 때문에 반드시 완숙 퇴비를 사용해야 합니다. ​ 약제 사용: 고자리파리와 응애 방제를 위한 등록약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3. 구근선충 구근선충은 작물의 뿌리를 가해하는 병해충으로,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전문약제를 이용한 관주처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미부숙 퇴비 사용으로 인한 농가별로 선충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흠뻑 관주하듯이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양파와 마늘의 병해충 관리는 쉽지 않지만, 적절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병해충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병해충 관리는 농작물의 건강한 성장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제품의 사용 지침을 읽고 이해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주제인 양파와 마늘의 주요 병해충인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구근선충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병해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37·댓글29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