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소리도없이 부슬부슬 내리네요. 구기자 하우스에서 구기자 를 따는데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큰딸이 자주와 도와줘서 이제는 능숙한 솜씨로 잘 따고 있습니다. 먼저 말리던 구기자 를 건조기에서 꺼내고, 오늘딴 구기자 를 세척해서 건조시작 하니 날씨 가 저물어 가고있네요. 보슬비에 젖은 잠바를 벗어던지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에 피로를 풀어 봅니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보슬비 낙수물 소리를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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