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92세
뇌출혈수술 하시고
4년째 동생집에 계신다
엄마가 가꾸시던 황도복숭아를
내방쳐놓을수가 없어서
봉지작업을 했어요
복숭아 서너개씩 봉지에 넣어서 집집마다 나눠주며
행복해하시던 엄마
시골교회 전교인들 식사할때
밥그릇 옆에 복숭아 하나씩있던모습이 아직도 미소짓게 하네요
이제는 동생이 밀어주는
휠체어타고 가끔 순찰을
하십니다
복숭아 봉지 싸줘라~!
하시기전에 제가 이틀동안
해버렸답니다
엄마가 순찰 나가시면
놀라시겠죠
엄마닮아 부지런한 딸이자너요
하면 그리야지~ 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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