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온기에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
“왜 고추 꽃이 자꾸 떨어지나요?” 여름철 낙화 원인과 해결법 총정리
여름철 고온기, 고추를 재배하시는 분들께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 “꽃은 피었는데 열매는 안 맺히고, 꽃이 그냥 떨어져버려요. 왜 그런 걸까요?”
이런 현상을 **낙화(落花)**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게 아니라 고온 스트레스와 생리적 불균형, 환경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온기에 고추 꽃이 떨어지는 이유, 그 과정, 낙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 그리고 실질적인 해결 방법까지 순서대로 상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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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인 – 고추 꽃이 떨어지는 이유는?
고온기 낙화는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 ① 고온 스트레스 (30℃ 이상)
고추는 25~28℃에서 가장 활발하게 생장하고 수정이 잘 일어나지만,
기온이 30℃를 넘어서면 꽃가루의 발아력이 떨어지고 암술도 손상됩니다.
결국 수분(수정)에 실패하면서 꽃이 생리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 ② 수분 부족
고온기에는 잎을 통한 증산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식물이 수분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뿌리가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지 못하면 꽃이 먼저 떨어지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합니다.
🧪 ③ 질소 비료 과다 사용
여름철 생장을 유도하기 위해 질소를 많이 주게 되면 잎과 줄기만 무성하게 자라며
생식 생장(꽃과 열매 맺음)은 억제됩니다.
꽃이 제대로 크지 못하고 떨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 ④ 일조 문제
일조가 너무 강하면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고, 너무 약해도 꽃이 약해집니다.
고온과 함께 일조까지 강하면 꽃의 생리적 기능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 ⑤ 병해충 피해
총채벌레, 진딧물 등 꽃을 갉아먹는 해충이 있을 경우,
꽃 조직이 손상되어 바로 낙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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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과정 – 낙화는 이렇게 일어난다
1. 고온 지속 → 체내 스트레스 증가
2. 꽃가루 발아력 저하 → 수정 실패
3. 자연스레 꽃이 떨어짐 (낙화 발생)
4. 수분 부족, 해충 피해 등 복합 요인이 더해지면 낙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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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결과 – 꽃이 떨어지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열매 수확량이 급감
꽃이 없으면 당연히 열매도 없습니다.
꽃이 늦게 다시 피거나 재생이 안 됨
생육이 지연되고 수확시기도 늦어집니다.
총 생산량 감소 → 판매 수익 하락
상품성 있는 열매 수량이 줄어 경제적 피해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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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해결방안 – 고온기 고추 낙화, 이렇게 막을 수 있습니다!
✅ ① 고온 스트레스 줄이기
차광망 설치
노지재배 시 은색 차광망을 설치해 직사광선 차단, 하우스에서는 내피 설치로 온도 감소
잎에 물 분무
오전, 오후에 잎에 가볍게 물을 뿌려 미세 냉각 효과 부여
아침 물주기
증산이 심한 한낮을 피해서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 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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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비료 조절 – 질소 줄이고 칼륨·인산 보강
인산(P), 칼륨(K) 위주로 시비해 꽃과 열매 생성 에너지 공급
칼슘 + 붕소 보충
→ 꽃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며 착과력 향상
→ 수용성 칼슘제, 붕소 복합비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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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 생리활성제 활용
아미노산, 호르몬 조절 보조제 사용
→ 고온기 생리 스트레스 완화 + 착과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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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 병해충 방제
꽃 주변의 총채벌레, 진딧물 등 흡즙성 해충 방제 철저히
살충제는 고온 시간대를 피해서 저녁에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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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TIP
고추는 여름철에도 잘 자라는 작물이지만,
꽃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으면 결국 수확은 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7~8월 고온기에는 위와 같은 낙화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정 성공률을 높이고 열매를 튼실하게 맺도록 관리해주시면,
더 많은 수확과 고품질 고추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웃 추가 등록해 주시면 가장 먼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010-2360-6412
재배 중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