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 애모무늬잎말이나방

형태
성충은 길이가 7~9㎜이고, 등황색 원형의 나방으로서 날개를 편 길이는 18~20㎜이다. 앞날개 중앙에 2줄의 선이 외곽의 안쪽으로 평행하여 사선으로 나 있다. 알은 황색이고 무더기로 100여개 정도를 고기비늘 모양으로 낳는다. 유충은 길이가 17㎜정도이고 몸은 황록색으로 홑눈과 뺨에 흑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번데기는 단방추형이며 황갈색이고, 길이는 10㎜내외이다.
생태
연간 3~4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월동한다. 어린유충으로 나무의 3~5년생 가지의 거친 껍질 틈에서 월동하며 이듬해 사과나무 발아기와 같은 시기에 잠복처에서 나와 눈을 파고 들어간다. 잎이 나면 잎을 세로로 말고 그 속에서 가해한다. 충의 크기는 작지만 식욕이 왕성하고 과실표면도 얕게 갉아 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제 1세대 성충은 5월 중순~6월 상순에 나타나며, 제 2세대 성충은 6월 하순~7월 중순경, 제 3세대 성충은 8월 상순~8월 하순경에 나타나며, 제 4세대 성충은 9월 하순~10월 중순에 나타나나 발생밀도는 대체로 낮다. 월동유충이 주로 직경 10㎝미만의 잘려진 가지 내부나 가지 분지부의 거친 껍질 틈, 단과지의 인편기부, 신초에 붙어있는 낙엽 내부 등에서 월동하므로 발생밀도를 잘 관찰하여 개화 전후의 방제여부를 결정한다. 4월 하순경에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제 1세대 성충부터 사과원별로 정확한 발생 시기를 예찰하여 성충 발생최성기 7~10일 후에 약제방제를 한다.
피해
봄철 사과나무의 발아기에 눈으로 파먹고 들어가서 가해하고 꽃 및 화총을 뜯어서 가해한다. 여름세대는 신초 선단부 2~3개의 잎을 한꺼번에 말고 들어가며 과실의 표면을 핥듯이 가해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