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꽃노랑총채벌레의 암컷 성충은 몸길이가 1.4~1.7㎜로 몸색깔은 밝은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이가 크며 배에 갈색 띠가 있다. 수컷 성충은 몸길이 1.0~1.2㎜로 암컷보다 작고 가늘며, 몸색은 밝은 황색이다. 성충의 날개는 전맥이 완전하고 날개의 둘레에는 긴 가털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알은 식물체 부드러운 조직 내에 산란하는데, 크기는 0.3㎜정도로 아주 작고 약간 굽어있다. 유충은 부화 직후에 유백색이나 점차 황색으로 변하며 몸집도 커진다. 번데기는 유충의 형태이나 피부가 거칠고 위축된 모양으로 잘 움직이지 않으며 토양의 지표면에서 경과한다.
생태
외국에서 유입된 해충으로, 1993년 9월에 제주도 감귤하우스에서 처음으로 피해가 관찰되었으며, 1995년 말까지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의 총 23개 시군에서 발생이 확인되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시설 원예작물의 주요 해충으로 되었다.
온실 내의 적합한 환경에서는 년 10회 이상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충은 식물의 조직에 산란하고 알에서 깨어난 약충은 식물체를 가해하면서 성장하여 2령 약충을 경과한 후 땅속에서 제1, 제2번데기 기간을 거친 후 성충이 된다.
알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은 약18일(25℃)이고, 성충 수명은 60일(20℃)로 오이총채벌레 보다 길고, 암컷 한마리당 산란수도 많아 번식력이 뛰어나다.
암컷성충은 교미를 한 것이 교미를 하지 않은 개체보다 생식력이 우수하다.
고온 건조한 환경이 계속될 때 많이 발생한다.
예찰의 경우 어린 유충과 성충의 예찰은 작물체의 잎 뒷면을 확대경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백색 또는 황색 끈끈이트랩을 작물의 상부 20~30㎝ 위에 매달아 놓고서 총채벌레 성충이 끈끈이에 부착하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쉽게 총채벌레 발생을 예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