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성충은 2㎜정도인 회백색의 파리로서 유충이 다자라면 4㎜가량의 황색구더기이다.
예찰은 파 잎의 엽육 속으로 들어가 굴을 뚫어 육안으로 피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토양 중에서 번데기로 월동하고 성충은 4월부터 나타나는데 10월까지 4∼5세대를 경과한다.
발생 최성기는 7월 상순, 8월 상순, 9월 하순이며 교미한 성충이 기주식물의 잎 조직에 산란하는데, 유충은 파 잎에 굴을 파고 돌아다니며 불규칙한 흰줄모양의 갱도를 만든다.
유충은 잎 내에서 표피를 남겨 놓고 엽육을 식해 하다가 노숙하면 그곳으로부터 탈출하여 땅에 떨어져서 번데기가 된다.
발육기간은 25℃에서 알 기간 2.9일, 유충 기간 5.8일, 번데기 기간 16.3일, 암컷성충 수명은 8.5일, 산란수는 165.8개이다.
피해
묘에서는 엽초부에 유충이 기생하고 이 부분부터 마르기 때문에 치명적인 피해를 받는다.
생육중인 양파는 고사하지는 않지만 잎의 기능이 저하하여 생육이 나빠진다.
다 자란 유충은 잎의 표피를 뚫고 나와 땅에 떨어져 토양 중에서 번데기가 된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전국적으로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다.
파굴파리 유충은 잎에 구불구불한 굴(터널)을 뚫고 다니며 엽육을 갉아 먹어 잎에 흰색의 선이 나타난다.
성충은 잎에 흡집을 내어 즙을 핥아먹거나 산란하여 작은 반점을 남기는 피해를 준다.
유충이 한 잎에 십여 마리가 발생하면 잎이 하얗게 되고, 어린 파는 말라죽기도 하며 피해가 많을 경우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잎이 위축되며 심하면 잎 전체가 갈색으로 말라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