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 밑둥썩음병

발생환경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 혹은 토양내에서 균사나 균핵의 형태로 존재하며, 월동후 자라나온 균사가 식물체의 지제부 혹은 지하부를 침입하여 병을 일으킨다. 보통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발병이 잘 되고, 잎의 밑둥썩음증상은 시설재배시 심하게 발생한다. 여름철 장마기에는 간혹 노지포장에서 토양입자에 존재하던 병원균이 빗방울에 튀어 올라 잎의 상부를 침해하는데, 이 병은 주로 균사융합군 AG-1의 배양형 IB에 의해서 발생한다. 잎의 밑둥썩음증상은 주로 균사융합군 AG-2-1에 의해서 발생하고, 뿌리썩음증상은 AG-4에 의해서 발생한다.
증상
잎과 뿌리에 발생하며, 잎에서는 처음 밑둥에 타원형의 갈색 내지 암갈색 반점으로 나타난다. 진전되면 잎의 위쪽으로 병반이 크게 확대되어 올라가면서 아래부위는 암갈색으로 변하여 심하게 썩고, 잎이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하며 말라죽는다. 여름철 노지포장에서는 잎의 밑둥보다는 잎 윗쪽이 감염되어 썩으며, 말라죽는 경우도 있다. 뿌리에 균이 감염되면 지제부가 마른 상태로 잘록하게 썩어 뿌리의 아래부위는 쉽사리 분리되거나 소실되기도 한다.
예방법
-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한다. - 질소비료의 과용(過用)을 피한다. - 시설하우스재배시 내부가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병이 발생한 포장은 비기주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