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환경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殘滓), 혹은 토양 속에서 존재하다가 1차 전염원이 된다.
또한 고자리파리를 위시한 파리목 곤충의 번데기속에서 독립적으로 월동하여 다음해의 1차 전염원이 되기도 한다.
병원균은 보통 곤충의 유충이 기주를 가해함과 동시에 침입하며, 또한 일반적인 상처를 통해 침입하기도 한다.
침입한 세균은 펙틴분해효소를 분비하여 세포벽 중엽(中葉)의 펙틴질을 분해하고, 또한 섬유소 분해효소로 세포벽 섬유소를 분해하여, 세포사이로 이동하면서 인접한 세포를 파괴함으로서 무름증상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