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 무름병

발생환경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殘滓), 혹은 토양 속에서 존재하다가 1차 전염원이 된다. 또한 고자리파리를 위시한 파리목 곤충의 번데기속에서 독립적으로 월동하여 다음해의 1차 전염원이 되기도 한다. 병원균은 보통 곤충의 유충이 기주를 가해함과 동시에 침입하며, 또한 일반적인 상처를 통해 침입하기도 한다. 침입한 세균은 펙틴분해효소를 분비하여 세포벽 중엽(中葉)의 펙틴질을 분해하고, 또한 섬유소 분해효소로 세포벽 섬유소를 분해하여, 세포사이로 이동하면서 인접한 세포를 파괴함으로서 무름증상을 나타낸다.
증상
잎의 밑둥에 처음에는 수침상의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담갈색 내지 회갈색의 부정형 병반으로 변해 썩기 시작하여 점점 잎의 위쪽으로 진전된다. 감염부위는 물러 썩고 악취가 난다. 심하게 병든 그루는 전체가 물러 썩는다.
예방법
- 벼과나 콩과 작물로 돌려짓기한다. - 이 병원균은 건조에 약하므로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밭을 선택한다. - 수확물이 젖어 있으면 수송 중에도 무름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비가 온 직후에는 수확하지 않는것이 좋다. - 필요시 등록약제를 살포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