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 덩굴쪼김병

발생환경
본포에 모를 심은지 20일 후면 발생하기 시작하며, 특히 고온이 지속되는 6~7월에 피해가 크다. 병원균의 후막포자가 토양 속에서 생존하고 있다가 절단된 모가 본포에 심어지면 상처를 통하여 도관 내에 침입한다. 생육 후기에 감염된 주는 외관상 큰 이상이 없어 보이며, 괴근의 눈에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다가 씨고구마로 사용할 때 병원균이 고구마 모에 감염되어 병을 일으킨다. 실제적으로 모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생각된다. 오래된 연작 포장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병원균이 모의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므로 모를 절단한 다음 큐어링을 시켜 심는 것이 좋다. 특히 배수가 잘 되는 하천변의 사질 내지 사양질 토양에서 피해가 크다.
증상
처음에는 하엽 일부가 누렇게 변색되기 시작하며 먼저 변색된 잎부터 떨어지고 어린 잎만 변색되어 남아있다. 줄기를 뽑아보면 삽수 끝의 상처부위나 잎자루가 붙어있는 부위가 까맣게 변색되어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삽수를 심은 다음 일찍 감염된 병든주는 자라지 못하고 마디사이가 짧아지며 새잎이 작아져 위축된 것처럼 보인다. 심하면 주 전체가 썩어 고사하는 것이 많다. 늦게 땅가 부위에서 감염된 병든주는 줄기가 부풀어 쪼개지며 여기에 담홍색의 곰팡이가 밀생하기도 한다.
예방법
- 연작을 피한다. - 건전한 씨고구마를 사용한다. - 피해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 모 채취 후 상처부위가 잘 아물도록 큐어링을 한다. - 저항성 품종을 사용한다. - 삽식 후 가뭄시에 병이 잘 발생함으로 물관리를 철저히 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