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환경
온도가 높고 비가 자주 오면 병 발생이 많으며, 비료의 부족은 병을 증가 시킨다.
병원균은 병든 잔사물에서 균사 또는 분생포자 형태로 겨울을 지내고 1차 전염원이 되며, 바람에 의해 분산, 전파 된다.
전파된 분생포자는 알맞은 습도가 주어지면 발아하여 잎의 표피를 뚫고 침입, 2∼3일후 병반이 형성된다.
증상
주로 잎에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작은 원형의 갈색반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1∼2㎝ 크기의 대형 흑갈색 병반이 형성된다.
심할 때에는 잎 전체가 말라죽게 되고 괴사부에는 흑색의 분생포자가 밀생한다.
토마토 겹둥근무늬병과 같이 뚜렸한 윤문이 형성되지는 않으나, 병반 상에는 다소의 윤문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방법
저항성 품종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약제방제는 포자의 흩날린 양(비산량)을 조사하여 병원균이 확산되기 전에 계획을 세워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물체의 활력을 증진하고 지상부의 급속한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경종적 관리는 병원균의 침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덩이줄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병에 걸린 지상부 잎줄기는 수확 전에 미리 제거하도록 하며, 흙 속에 있는 덩이줄기는 표피가 마르고 기계적 상처에 저항성이 생길 때까지 흙 속에 두도록 한다.
병원균은 식물체 잔사물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감염된 잔사물은 감자를 수확한 밭에서 완전히 제거하여야 한다.
콩과나 볏과 작물과의 돌려짓기는 밭에서 병원균 밀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