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 역병

발생환경
전 생육기에 발생되며, 시설재배 포장에서는 연중 발생된다. 노지재배 포장에서는 주로 장마가 시작된 이후 7, 8월에 발생이 많다.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거나 배수가 불량하고 포장이 침수되면 병 발생이 쉬워진다. 병원균은 종자전염이 가능하나 대부분의 전염원은 토양에서 유입된다. 병든 식물체의 조직에서 균사나 난포자 상태로 겨울을 지내고 다시 발아하여 1차 전염원이 되는데, P. capsici는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있고, 넓은 기주를 가지고 있다. P. capsici는 거의 모든 가지과와 박과 채소를 침해한다.
증상
전 생육기에 발생되며, 주로 뿌리와 땅가 줄기부위에서 발생되지만 땅에 닿은 과실에서도 발생이 많다. 일반적으로 유묘기에 감염되면 그루 전체가 심하게 시들고 곧 죽는데, 생육 중기 이후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아랫잎부터 누렇게 되며 시들고 말라죽는다. 병든 포기의 땅가 줄기와 굵은 뿌리는 수침상으로 썩으며 쉽게 뽑힌다. 과실에는 부정형의 큰 수침상 병반으로 나타나는데 병든 부위에 하얀 균사체와 유주자낭이 형성되기도 한다.
예방법
- 건전토양에서 육묘하고 토양이 오랜기간 과습하지 않도록 물빼기를 철저히 한다. - 병든 포기는 뿌리주변 흙과 함께 제거하여 포장밖으로 버리고 등록된 약제를 병든 포기 주변에 흠뻑 관주한다. - 잦은 물주기를 피하고 과실이 땅과 맞닿지 않도록 한다. - 심하게 발생된 포장에서는 3년 이상 비 기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