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환경
자낭각과 균사의 형태로 병든 부위에서 겨울을 지나 1차 전염원이 된다.
분생포자는 강우가 많은 7~8월에 빗물에 튀어 전반되는 일이 많으며, 곤충이나 조류에 의해 분생포자가 전반되기도 한다.
성숙기 및 저장 중에 많이 발생하며, 비가 자주 오는 8~9월경에 심하게 발생한다.
기주범위가 넓어 포도나무, 배나무, 고추 등 수백종의 작물에 발생한다.
증상
과실, 가지, 잎에 발생한다.
과실에서는 초기에 작은 반점이 불규칙하게 생기고 진전되면 융합하여 커지며 병반이 약간 움푹 들어간다.
잎에서는 흑색의 원형 낸지 부정형의 반점이 형성되고 병반의 주위는 노란 색깔을 띤다.
가지에서는 병든 부위가 갈라지고 움푹 들어간다.
병든 줄기의 윗 부분은 생장이 불량해진다.
예방법
배수를 철저히 하고 지나친 양의 질소비료 시용을 피하며 수세 안정을 유지한다.
수관 내부는 햇빛 투과와 통풍이 잘되도록 하여 나무를 건전하게 키운다.
병든 가지, 과실은 1차 전염원이 되므로 땅에 깊이 묻거나 제거한다.
특히 비가 온 후에 감염이 많이 일어나므로 5월 상순부터 7월 사이, 9월부터 10월 사이 강우 후에 집중적으로 방제한다.
탄저병 방제는 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에 준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