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 노균병

발생환경
병원균은 종자나 병든 식물체에서 균사로 월동하며, 땅속에서는 주로 난포자로 월동한다. 식물체에서 포자낭을 형성하는 온도 범위는 8~13℃이며, 포자낭의 발아 온도범위는 3~30℃이다. 다른 채소 작물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마찬가지로 시설재배에서 발생이 많으며, 저온 (5~10℃)과 다습(상대 습도 95% 이상) 환경이 발병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증상
전 생육기에 발생되며, 노지재배보다 시설재배에서 발생이 더 심하다. 잎의 표면에 부정형의 황색 반점이 희미하게 퍼지고, 뒷면에는 회색 혹은 연보라색의 곰팡이 균체가 보인다. 병반은 점점 커져 잎 전체에 퍼지고, 암갈색으로 변해 말라죽는다. 심한 경우에는 포기 전체가 죽기도 하는데, 포장이 과습하면 잎이 수침상으로 보이다가 신속히 황색으로 변한 다음 갈색으로 썩는다.
예방법
- 작물이 재배되지 않은 건전토양에서 육묘한다. - 육묘나 재배 중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거나 침수되지 않도록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하고, 환기를 잘 하여 잎에 물방울이 장시간 맺히지 않도록 해야한다. - 병든 포기는 뿌리주변 흙과 함께 조기에 제거하여 포장 밖으로 멀리 버리거나 땅 속 깊이 매몰한다. - 등록약제를 이용하여 방제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