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환경
병든 식물체의 조직 및 토양 내에서 균핵의 형태로 겨울을 지낸 후 발아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의 감염은 주로 생육 후기에 이루어지며, 수확기에 이르러 병 증상이 나타난다.
이 병은 고온기에 발생하며, 질소가 부족한 사질토의 포장이나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 발생하기가 쉽다.
또한 이 병은 식물체가 생리적인 장해나 다른 병으로 인한 피해를 받았을 때 복합적으로 심하게 발생한다.
증상
감염된 식물체의 지상부는 초기에 푸른 상태로 약간 시들다가 병이 계속 진전되면 전체적으로 퇴색하고, 누렇게 변해 심하게 시들며, 후에 말라 죽는다.
줄기의 지상부 및 지하부와 뿌리, 포복경, 괴경의 감염 부위에는 검은 점처럼 보이는 소립의 균핵이 많이 붙어 있다.
병든 식물체의 뿌리는 콜크화 되어 썩고, 뿌리의 심부와 표피층은 쉽게 분리되며 부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