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 더뎅이병

발생환경
병원균은 토양전염성으로 기주작물을 재배하지 않아도 토양 속에서 수년간 생존한다. 주로 고구마에 병을 일으키지만 나팔꽃과 같은 메꽃 속의 식물도 기주가 된다. 병원균은 농기구나 병든 식물체 등에 의하여 전파된다. 병 발생은 토양의 pH, 습도, 재배작물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토양의 pH가 병 발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토양의 pH가 5.2 이하의 산성토양일 경우 병 발생은 미약하지만 토양의 pH가 5.2 이상일 경우 병 발생이 크게 증가한다. 다소 건조한 토양에서 병 발생이 심하다. 동일 포장에 감수성품종을 연작할 경우 병 발생이 심해진다.
증상
감염부위가 검은색 썩음으로 나타나서 더뎅이 증상이 되는 병으로 수량과 상품가치를 떨어트린다. 고구마 뿌리에서 감염시기와 품종에 따라 다양한 병징이 나타난다. 검게 썩은 반점이 뿌리부위에 생기며 심하게 발생하면 묘의 생육이 억제된다. 가장 흔한 병징은 고구마 뿌리의 표면에 나타나는 더뎅이 증상이다. 더뎅이 증상은 다소 불규칙한 원형으로서 주로 5㎜ 이하의 표면에서 형성된다. 암갈색이나 검은색으로 괴사되고 균열되어 있다. 크기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 이하로 크게 확대되지는 않는다.
예방법
- 오염된 포장에서 사용한 농기구나 감염된 식물체의 재식을 피한다. - 저항성품종을 심는다. - 가급적 석회 시용을 피하고 재배지 토양의 pH를 낮게 유지한다. - 다른 작물과 윤작한다. -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적절히 관개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