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환경
병원균은 감염된 식물체의 조직내에서 난포자의 형태로 생존하다가 월동후 발아하여 전염원이 된다.
봄부터 가을까지 작물의 생육기중에는 유주자의 형태로 전반되어 병을 일으킨다.
비가 많이 와서 토양에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병발생이 심하며, 가을철에는 병발생이 줄어든다.
증상
뿌리의 지제부가 마른 상태로 잘록하게 썩어 들어가고, 잎은 푸른 상태로 시든다.
병은 서서히 진전되므로 초기에는 건전한 그루와 잘 구별하기 어렵다.
병이 진전되면 병든 그루는 건전한 그루에 비해서 생육이 점점 부진하게 되고, 뿌리가 가느다랗게 심부만 남게 되어 잎이 서서히 시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병든 그루는 생육후기에 이르러 결구가 불량하게 되고, 바람 등의 물리적인 힘에 의해 가느다랗게 남아 있는 뿌리가 쉽게 부러져 잘 넘어진다.
예방법
- 병이 발생한 포장은 배추과 채소작물 이외의 비기주작물과 돌려짓기한다.
- 건전한 상토를 사용하거나 묘상의 상토를 소독 후 육묘한다.
- 석회를 포장 10a당 150~180㎏ 시용하면 발병억제 효과가 있다.
- 재배포장의 토양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한다.
- 병든 그루의 잔재물을 주변의 토양과 함께 제거한다.
- 병이 발생한 포장에서 다른 재배포장으로 토양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발병이 우려되는 포장은 등록약제를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