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 역병

발생환경
병원균은 토양중에 난포자, 후막포자, 균사의 형태로 겨울을 지내며 존재하고 있다가 토양중에 물기가 있으면 유주자포자를 형성한다. 유주자 포자는 토양과 함께 빗물에 의해 튀기면서 1차 전염원이 되어 수관하부의 과실부터 감염되기 시작한다. 감염 조직으로부터 빗물이 바람에 튀기면서 수관 상부까지 감염하게 된다.
증상
과실에 발생하는 역병은 9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주로 발생하지만 장마기간 중 침수되는 지역에서는 6월에서 7월에도 발생하며, 이때는 열매뿐만 아니라 어린 가지나 잎에서도 발생한다. 첫 병징은 강우 4~7일 후에 발생하며 초기 증상은 표피가 연한 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그 부위가 약간 딱딱해지고 마치 가죽 같은 색이 되며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그 표면 위로 하얀 색의 균사가 생성되고 고약한 냄새가 나며 곧 낙과된다. 지재부에 발생하는 역병은 전체적으로 수세가 약화되어 잎이 황화되거나 낙엽되며 병 발생 부위에 수지가 흐르고 그 부위의 껍질을 벗겨 보면 갈색으로 썩어 있다.
예방법
- 빗물이 튀기지 않도록 짚이나 비닐로 토양을 멀칭해 주는게 좋다. - 병든조직은 또 다른 2차 전염원으로 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제거하여 없애야 한다. - 병 발생은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과습지, 침수지 등에서 많으며 병 발생 상습지역이나 병 발생이 우려되는 과수원은 예방차원에서 약제를 살포해 주는게 좋다. - 역병은 일단 발병하면 약제를 살포해도 잘 방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을 해주는게 중요하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