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 잎마름병

발생환경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균사, 분생포자, 자낭각의 형태로 겨울을 지내고 1차 전염원이 된다. 국내 마늘 재배 시에 피해가 가장 큰 병으로 생육 후기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4~5월경 강우일수가 많아 다습한 환경이 계속되면 심하게 발생하며,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인편비대가 불량하여 수량이 크게 감소된다.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하나 심하면 잎집과 인편에도 발생한다. 잎에서는 처음 회백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반 주위가 담갈색을 띠고, 중앙부위는 적갈색으로 변한다. 간혹 적갈색의 병반이나 흑갈색의 병반만 형성될 때도 있다. 병반이 상하로 길게 확대되고 심하면 잎 끝까지 엽맥을 따라 변색된다. 후에 병반상에는 검은곰팡이(분생포자)가 밀생한다.
예방법
건전한 종자를 선별하고 소독하여 파종한다. 수확 후 병든 식물체는 일찍 제거하고, 이병 잔재물이 포장에 남아 있지 않도록 땅속에 깊이 묻는다. 발병이 많은 곳은 2∼3년 간격으로 돌려짓기를 한다. 발병 직전 또는 발병 초기부터 등록된 약제를 살포한다. 마늘이나 파속 식물은 약제가 부착하기 어려우므로 전착제를 소정량의 2∼3배 사용한다. 퇴비를 충분히 사용하며, 균형시비를 하여 식물체가 강건하게 자라도록 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