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 검은무늬병

발생환경
병든 잎, 말라죽은 눈(bud), 가지, 새 가지(新梢)등에서 균사상태로 겨울을 지난다. 1차 감염은 4월 중순~5월 중순에 어린잎, 꽃잎에서 시작되며 열매의 발병은 5월 중 하순경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며 열매의 병반위에는 아주 많은 포자가 형성되기 때문에 과수원내의 포자 농도는 6월이후 급격히 높아진다. 6~7월에 비가 계속 내리면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습도가 높을 경우 병반위에는 2~3일이 지나면 다시 분생포자가 형성되며 잎의 병반위에서 증식한 포자는 겨울을 지난 병반위의 포자와 더불어 잎, 새 가지의 전염원이 된다. 한여름 고온이 계속될 때는 발병이 줄어들지만 10월까지 계속해서 발생한다. 봉지를 씌운 후의 열매 감염은 열매자루(果梗)로 부터 빗물과 함께 들어가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발병 최적온도는 24~28℃이며 습한 기후가 계속될 때 병 발생이 심하다.
증상
잎, 가지, 과실에 발생한다. 잎에 발생하면 원형 또는 부정형의 흑색 병반이 윤문과 함께 생기고, 심하면 조기낙엽이 된다. 어린 가지에도 흑갈색의 병반이 생기며, 전정부위와 접하는 경계부위가 쪼개진다. 어린 과일에 발생하면 약간 움푹 들어간 흑색 병반이 생기고, 중앙에 흑색분말의 곰팡이(분생포자)가 밀생하는데, 오래되면 단단해지고 과일이 쪼개진다. 병든 성과는 쪼개지지는 않으나, 연화되고 부패하여 조기 낙과의 원인이 된다.
예방법
1. 이 병에 잘 걸리는 품종의 재배를 피하고 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 품종을 재배한다. 2. 병든 가지나 병든 잎을 제거하고 불태움으로서 과수원내의 전염원을 없앤다. 3. 열매의 감염을 줄이기 위하여 봉지씌우기를 한다. 4. 개화기 이후부터 비오기 전 또는 후에 등록약제를 뿌린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