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성충은 언뜻 보기에 벌과 비슷하게 보인다.
몸은 흑색이고, 두부, 목, 가슴의 양쪽에 황색반점이 있으며 배 마디에 황색 띠가 있다.
유충은 몸길이가 40mm이고, 담황색 내지 적자색이며 온몸에 가는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생태
포도나무의 줄기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오래 전부터 포도나무의 주요 해충이다.
연 1회 발생하고 고추 등 가지속 식물에서 유충으로 월동한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번데기가 되고 5∼6월 상순에 성충이 나타난다.
성충은 밤에 활동하면서 신초의 잎맥에 점점이 산란하며, 부화유충은 줄기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유충은 줄기 속에서 자라다가 다자란 유충으로 월동한다.
예찰은 육안으로 벌과 같은 모양의 나방을 발견할 수도 있으나 쉽지 않다.
유충이 줄기 속을 뚫고 들어가 벌레가 들어있는 곳의 줄기가 부풀어 있으면 이 해충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
피해
포도나무의 새로 나온 가지 끝이 시들고 말라버린다.
이때 피해부위를 관찰하면 줄기에 구멍이 뚫려 있고, 거기에 똥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충은 줄기 속을 뚫고 들어간다.
벌레가 들어있는 곳은 줄기가 부풀어 있어 찾을 수 있다.
유충이 들어간 구멍은 자색으로 변하고 말라버린다.
거봉과 델라웨어 품종이 피해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