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차응애는 간자와응애라고도 하며, 알은 약 0.13㎜로 원형이고 투명하며, 유충은 다리가 3쌍으로 몸색은 황녹색 바탕에 몸 양쪽에 검은 점이 있어 점박이응애와 유사하여 혼동하기 쉽다. 전약충은 다리가 4쌍이며 몸색깔은 유충과 같다. 후약충과 성충의 몸색깔은 농적색 또는 선홍색을 띄고, 수컷성충은 몸색깔이 황색 또는 적색을 띤다. 발육 단계별 몸의 크기는 유충이 약 0.2㎜, 약충이 약 0.3㎜, 암컷성충이 0.4~0.5㎜이다.
생태
휴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휴면상태의 암컷성충으로 월동한다.
따뜻한 지역의 시설내에서는 휴면을 하지 않으므로 세대를 경과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연 수회 이상 발생하며, 월동성충은 3월 상순 이후 몸색이 적갈색으로 변하여 산란을 시작한다.
고온건조할 경우에는 약 10일에 1세대를 경과하고 발생성기에는 세대가 중첩된다.
성충과 약충이 바람에 의해 비산, 전파한다.
피해
주로 잎뒷면에 부착하여 가해하지만 밀도가 높아지면 잎 앞쪽에도 흰 점이 생기고, 피해가 진전되면서 피해부가 확장되어 갈색으로 변해 일찍 낙엽이 된다.
피해부위에 흰 탈피각과 적색의 응애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野外에서는 7∼8월에 발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