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 벼룩잎벌레

형태
벼룩잎벌레 성충은 꽃무지와 유사한 딱정벌레 모양으로 크기는 2~3㎜이며, 몸색깔은 검은색으로 날개 딱지에 크랭크 모양의 주황색 세로띠무늬가 양쪽에 있다. 알은 타원형으로 투명에 가까우며 크기는 0.5㎜ 정도이다. 유충은 가늘고 긴 유백색이고 머리는 갈색으로 다 자란 유충은 약 8㎜이다. 땅속의 흙 집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크기는 2~3㎜이다.
생태
벼룩잎벌레는 배추, 무, 양배추 등 십자화과 작물의 어린 유묘를 가해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한다. 성충으로 월동하고 연 3~5회 발생한다. 낙엽, 풀뿌리, 흙덩이 틈에서 월동한 성충은 3월 중하순부터 출현한다. 4월에 성충이 작물의 뿌리나 얕은 흙속에 1개씩 산란하여 30여 일간 한마리가 150~200개를 낳는다. 성충은 5~6월에 증가하며, 여름철에 다소 줄어든다. 예찰은 구멍이 뚫린 어린잎 주위를 살펴보면 톡톡튀는 흑색 바탕에 황색 세로무늬가 있는 작은 벌레를 찾을 수 있다.
피해
벼룩잎벌레의 성충은 잎을, 유충은 뿌리를 가해한다. 배추, 무, 양배추 등 십자화과 작물의 어린 유묘를 갉아먹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한다. 묘에 피해가 많고, 갉아먹은 구멍은 생육하면서 커진다. 유충은 땅속에서 배추의 연한 뿌리를 섭식하거나, 무나 순무의 뿌리 표면을 불규칙하게 갉아 먹어 흑부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