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성충은 15mm 정도의 검은색으로 청동색 광택이 난다.
유충은 담갈색의 광택이 나며 철사처럼 원통형으로 길이가 15mm이고, 단단한 표피를 가지고 있다.
생태
성충은 5월 상순~6월 하순에 교미를 하고 감자꽃이 필 때 산란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땅속에서 2~3년 동안 활동하며 감자 또는 기타 식물의 뿌리를 가해하며 살다가 다자란 유충은 땅속에서 번데기가 되고 가을철 성충이 된후 그대로 월동하여 이듬해 봄 땅속에서 탈출하여 활동한다.
토양온도가 28℃ 이하면 토양 표면 10cm 이내에서 활동하고, 그 이상이면 60cm까지 내려간다.
대관령 감자 재배지역에서 항시 발생하는 해충이다.
화본과 목초지가 있는 곳에서 발생이 많고, 콩과 목초지에서는 발생이 적으므로 가급적 화본과 목초지 인근에서 감자재배를 피하는 것이좋다.
습도가 높은 포장은 이 해충 발생에 좋은 조건이 되므로 건조하게 하면 좋다.
발생예찰은 토양이 얼기 전 가을에 토양시료를 15cm 깊이로 채취하여 유충 발생밀도를 조사한다.
당근을 8cm 깊이의 토양 속에 2~3일간 묻어두면 유인되어 유충 발생을 확인 할 수 있다.
피해
애벌레가 파종된 종자감자와 새로 형성된 어린 감자에 구멍을 뚫고 갉아먹는다.
피해흔적은 방아벌레의 종류에 따라 달라서 빗수염방아벌레는 피해흔적의 직경이 2㎜ 정도이고, 청동방아벌레의 경우는 대체로 그보다 크다.
1개의 감자에 10개 이상의 구멍을 뚫으며 가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감자의 상품가치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