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 배추흰나비

형태
배추흰나비 유충은 30mm정도로 녹색이고 몸에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번데기는 회황색이고 머리와 가슴에 1개의 돌기가 있다. 성충은 암컷과 수컷의 모양이 다르나 대개 백색이며 앞날개 앞쪽에는 검은 반점이 2개, 뒷날개에는 1개가 있다. 몸의 길이는 20mm이고, 날개를 편 길이가 50~60mm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몸이 가늘고 더 희다. 알은 원주형으로 황색이고 잎 뒷면에 낳는다.
생태
어린 배추에서는 피해가 클 때가 있지만 집중 발생하지 않아 피해는 다소 크지 않은 편이다. 년4~5회 발생하며, 번데기로 식물체, 담벽, 처마 등에 붙어 월동하고 이른 봄부터 성충이 되어 무, 배추, 양배추 또는 냉이와 같은 야생십자화과 식물의 잎 뒷면에 알을 낳는다. 배추흰나비는 가을 김장무, 배추까지 계속 세대를 되풀이하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각 충태를 볼 수 있다. 봄에 피해가 심하며, 장마와 더불어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발생이 줄었다가 다시 가을철에는 발생이 늘어난다. 알은 낱개로 낳는다. 성충은 낮에 활동을 잘한다. 예찰의 경우 성충은 흰나비로 낮에 활동을 잘 하여 쉽게 눈에 띠며, 유충은 어린 순을 잘 관찰하면 배추 잎 색과 비슷하여 관찰이 쉽지 않지만 초록색의 잔털이 많이 있는 유충을 발견할 수있다.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올때는 적게 발생하고, 날씨가 선선하고 가뭄이 지속될 때 많이 발생한다.
피해
유충이 어릴 때는 잎의 표피만 남기고 엽육을 가해하나, 다자란 유충은 잎줄기만 남기고 폭식한다. 특히 가을과 봄에 피해가 심하고, 심한 피해를 받은 배추와 양배추는 결구가 되지 않는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