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섬서구메뚜기 성충의 몸색은 녹색·회록색·갈색 등으로 다양하며 몸길이는 암컷은 약 50㎜, 수컷은 약 30㎜이며 방아개비와 비슷하지만 몸이 뭉툭해 보이고 훨씬 짧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매우 크며 몸집이 작은 수컷이 암컷의 등에 올라타 오랜 시간 짝짓기를 하는데, 마치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머리는 원뿔 모양으로 끝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생태
방아개비와 비슷하지만 몸이 뭉툭해 보이고 훨씬 짧다.
예찰은 잎을 들추어보거나 작물체를 털어서 약충과 성충의 발생을 육안으로 확인한다.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월동하는데, 월동한 알은 5월 하순∼6월 상순에 부화하고 약충은 식물체를 갉아 먹으며 성장하며 몇 차례 탈피한 후 8∼9월에 성충이 된다.
성충은 짝짖기를 한 후 깊이 2㎝정도 되는 땅속에 알을 낳는다.
고온 건조한 해에 발생이 많은 경향이며, 어린 약충은 섭식량이 적지만 다자란 약충과 성충은 잎을 폭식한다.
피해
잡식성으로 약충과 성충이 주로 잎을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잎은 불규칙한 구멍이 생기며, 발생이 심한 경우 줄기만 남기고 모두 먹어 치운다.
8∼9월경에 야산이나 잡초가 많은 근처의 포장에 많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