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 콩진딧물

형태
유시충의 몸 길이는 1.6mm로서 비교적 작은 편이며, 머리는 검고 눈은 적색이다. 몸의 빛깔은 황색이며 뿔관은 0.24mm로서 촉각의 끝마디 보다 짧고 원통형의 흑색이다.
생태
1년에 10∼15회 발생하며, 콩 기타의 작물이 여름기주가 되고, 겨울기주인 쇠무릅의 뿌리에서 난으로 월동하며 이듬해 봄에 월동란이 부화하여 간모가 되고 콩밭에는 6월 하순부터 날아들기 시작하여 7월 중순에 가장 높은 밀도를 나타내며 후기에는 발생이 줄어든다. 플로니카미드입상수화제를 이용하여 방제한다. 콩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딧물이다. 이 진딧물은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나 피해는 크지 않은 편이다. 예찰은 콩의 생장점과 줄기에 집단으로 노란색깔의 진딧물이 발생하면 콩진딧물로 진단한다. 가뭄이 지속될 때 발생이 많다.
피해
콩잎의 뒷면이나 생장점 부근 어린잎과 줄기에 서식하면서 즙액을 빨아먹는다. 가뭄에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잎이 오그라지면서 어린 꼬투리가 피해를 받으면 콩이 여물지 못한다. 겨울 기주인 쇠무릅이 많은 산간부에 특히 피해가 심하다. 심하면 진딧물이 내는 감로로 인해 그을음병이 유발되고, 2차적으로 광합성을 저해하여 생육을 저해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바이러스병을 매개하여 피해를 준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