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모닝 내에서는 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당연히 많을거예요. 농부들이시니요. 젊은이들이 농사짓는다고 참여한 것이 얼마 안되어서요. 그러나 늙었다는 개념은 개개인마다 틀리지만 나라에서도 인정되는 나이가 있으니요. 옛추억 중에 잊을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 입니다. 당시에 작은집이 곁에 살아서 세 오빠들 따라다니며 놀아서 다른 남자들 이름은 그당시에도 몰랐어요. 제 친구들이 아니라서요.
외가는 온수리이고 부친은 이북에서 피난오셔서 숭의로터리와 제물포 사이에 집이 있었고 지금도 그곳에 친정집이 있어요. 집들 사이에 빈 공간에 벼농사, 밭농사 짓고 겨울에는 그 자리에 얼음이 얼어 썰매 타고 쥐불놀이하고 조금더 커서는 부친이 제제소를 하셔서 넓은대지에 널뛰기와 큰 그네를 타고 놀게 해주셨어요. 또한 숭의동 공설운동장의 축구장에 빙판을 만들어 이장희의 노래를 들으며 스케이트를 탔던 기억이 납니다. 나이는 60중반으로 젊다고 하기보다 늙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