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일 승용예초기로 작업해 놓고,벼 농사 관리에 치중하느라 신경 못쓰다가 8월17일 송충이 2차 방제했습니다. 이번엔 운반차에 200리터 약통을 싣고,직접 만든 듀얼모터로 농약을 하니 너무나 편하고 빠르게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들어 놓고도 1차 방제때는 질통 메고 펌프질해서 방제 했는데, 이번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12v듀얼모터 펌프를 세팅해서 작업하는데,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린 듯 싶습니다.이렇게 편한데 이제서야 세팅하다니…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작업 마치니 장화속엔 땀으로 철퍽거리고 바지는 완전 땀으로 젖었네요. 제가 서울에서 정읍까지 다니면서 주말 농부로 살다보니 시골오면 일을 몰아서 해야되니 항상 바쁜데, 이번엔 많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8월18일 일요일에는 태추 어린 묘목에 물주기 했습니다. 내년엔 꼭 관수 시설을 갖춰서 서울에서도 편하게 원격으로 물을 줄려고 시스템 구축할려 합니다. 논에 수중 모터만 현재 원격으로 물주기 하고 있는데 너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