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전남고흥어설픈농부
농사랄것도 농부라고 말하기는 더욱 부끄러운 농부다.
남편의 도움으로 퇴직후 소일하고 있다. 2번의 척추수술을 받았으나 이 일을 끊을 수가 없다. 생계를 잇는 것도 대단한 사회적 유익이 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2년의 병고와 재활을 거쳐 다시 조심스럽게 해보려고 한다.
장에 내다 팔만큼의 매실도 과일도 모종들도 아니지만 잡탕 서울내기 농부의 고흥살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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