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과 콩밭 매다가 아버님 소주 한 잔 하고 생각난다고 한 잔 마시고 오자고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비가 엄청 내려서 찰옥수수 가지 치시던 어머님 과 그냥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설탕 섞어 재운 토마토 를 드시고 부모님 모두 논물 보러 가신다고 출발하셨고 그사이 난 샤워를 하고 나와서 이렇게 일기, 일지를 쓰고있다 오늘 병원 갔었는데, 다음달 21일에 다시 오라고 한다. 살아있으니 다행이다. 아들만 남았어 봐라 수만배의 아품이 있었을 거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땅에있는 시체가 눈이나 제대로 감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