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가 시들고 잎이 누렇게 변하며 줄기와 뿌리가 갈색이나 흑색으로 변해 썩는 증상이 있다면 시들음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들음병은 주로 생육 중기 이후에 발생하며, 병든 식물체는 생육이 부진하고 시드는 증상을 보입니다. 병 발생이 심한 포장에는 다른 비기주작물과 돌려짓기를 하고, 석회를 시용하여 토양산도를 pH 6~7 정도로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숙퇴비를 시용하지 않고, 토양 내 염류가 집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시설하우스 내 재배 시에는 여름철 장마기에 담수하거나 태양열소독을 통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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