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해서 고추 농사지었는데 건조기가 없다 보니 노인이신 시숙님께 부탁드려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이번 기회에 남편이 중고지만 건조기를 구입했어요.
고추는 내가 먹는 것처럼 여러번 씻고 소독에 좋다고 해서 마지막에는 식초를 넣어 헹궜어요 농사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뒤늦게 공부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작년에 고추농사 지으면서 많이 배웠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고추가루에 물을 뿌리면 색도 더 선명하고 무게가 많이 나가서 돈도 더 벌 수 있겠지만 물뿌린 고추가루 보내지 않는 것은 양심상 도저히 그럴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색이 밝은 것은 처음에 소개할 때 말씀드렸고 요리하면 같은 색이 되니 괜찮으리라 생각했는데 마음에 안드시면 고추가루 보내주세요. 바로 입금해 드릴께요
물에 젖으면 색상이 약간 살아나요ㅡㅎ 저도 고추농사 지면서 겪으면서 경험 한거라서 고추색이 제대로 안나와도 그냥 받았어요. 잘 할려고 온도를 높이면 색이 제대로 안 나와요.ㅡㅋ 높은 온도로 말린거라 양은 많은데 색은 안 이뻐요. 고추 바삭 말려서 색이 그래요. 제 생각이에요ㅡ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