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으로 다양한 가공식품 만드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곶감부터 감말랭이, 식초에 이르기까지
감을 활용해 가공식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곶감
국내 곶감은 거의 천일건조로 제조되고 있어,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에요.
건조 중 이물질 혼입, 곰팡이 증식, 변색 등으로
상품화율이 낮을 뿐 아니라,
유통 중에도 조직 경화, 백분 변색, 곰팡이 증식 등
품질이 쉽게 저하되죠.
✔️ 곶감용 수확 시기
과실 표면 전체가 등황색으로 완전히 착색된 과실을
사용해야 해요. 수확 시기가 늦어지면 당분 함량은 높아지더라도
과실 연화로 박피가 어려워져요.
과실이 단단한 적숙기에 따서 활용하세요.
✔️ 건조 방법
- 천일 건조
국내 곶감 건조는 대부분 햇빛에 말리는 천일 건조를 활용해요.
주변에 축사가 없고 먼지가 없는 건조하면서도 통풍 잘되는
깨끗한 장소가 필요해요.
- 열풍 건조
고온으로 급속 건조하면 감 표면이 경화되어
주름이 쉽게 풀리지 않아 외관이 불량하고 떫은맛이 나요.
따라서 열풍 건조 시에는 반드시 적숙과 이상인 것을 이용해야 하며,
수분함량이 45~50% 정도 되는 반건시를 생산하는 것이 좋아요.
✅ 감말랭이
경북 청도에서 씨 없는 떫은 감을 활용한 가공품으로 선보인
감말랭이는 제조 기간이 약 10~15일 정도 소요돼요.
감 건조 시 떫은맛 잔류를 막기 위해
에틸렌 발생제를 사용해 착색을 높이고 잔류하는 떫은 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에요.
✅ 감 식초
동서양을 막론한 전통 발효식품 식초는 조미료로써 뿐만 아니라
식품 산도를 저하시켜 저장성을 높이는 보조제로 활용돼요.
✔️ 만드는 법
- 원료
완숙 과일뿐만 아니라 파손된 과실도 원료로 활용 가능해
부산물을 이용하기에 좋아요.
- 파쇄
깨끗하게 씻은 뒤 절구나 파쇄기로 잘게 파쇄해요.
대량 생산할 경우 파쇄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도 돼요.
- 가당
알코올 발효를 위해 당 함량은 24%가 되어야 해요.
일반적인 감의 당도는 15% 전후라 설탕 첨가가 필요한데요.
설탕 첨가량은 다음 공식을 참고해주세요.
설탕 첨가량(g) = 과즙 무게(g) x (0.24-과즙 당도/100)
- 알코올 발효
당도 24%로 보정한 과즙을 항아리나 참나무 술통에 7할 정도 채워
서늘한 곳간이나 창고에서 발효하세요.
발효 초기에는 뚜껑을 망사로 덮어 하루 1~2회 저어주세요.
15℃에서는 3~4주,
20~25℃에서는 1~2주,
30℃에서는 1주 이내 발효됩니다.
평균 25℃ 내외를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 찌꺼기 분리와 압착
주 발효가 끝나면 남아있는 액을 알코올 농도가 4~6%가 되도록
물을 부어 희석한 뒤 25~30℃에서 초산발효 시켜주세요.
- 숙성
대개 5~10℃에서 2~3개월 숙성기간이 필요해요.
6개월 이상 저장하면 초산의 자극적인 냄새가 감소하고
향기와 맛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에요.
- 살균
식초에는 초산균 이외에도 불완전 균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살균을 꼭 해야 해요.
깨끗한 유리병에 넣고 60~65℃에서 30분,
또는 80℃에서 5분간 가열하세요.
<이외 가공품>
✅ 감잎차
✅ 냉동홍시
✅ 감즙을 이용한 옷감 염색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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