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배수문제로 절반도 넘게 심어둔 엄나무가 죽어버려 새로 땅을 복토하고 경사와 물빠짐이 좋게 고량도 깊게 만들어 둔 상태입니다.이제 정식을 할 시기가 왔는데 계속되는 추위로 땅이 얼고 긴 가뭄으로 나무를 심을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정식을 하는게 좋을지? 계속 가뭄이 길어 진다면 어떻게 심어야 할지? 새로 복토를 했기에 토양 그대로 심어도 될지 ? 서로 고량은 다르지만 엄나무와 대봉을 함께 심어도 될지 ?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나무배수관리 참 잘했읍니다 나무의 식재는 배수의 원활함이 첫째 조건입니다 나무는 심는 시기가 있어요 조경사 처럼 전문지식이 없어면 아무때나 심어으면 죽습니다 예전에는 식목일이(4월5일)라는 날을 정부에서 지정을 했는데 이쯤되는날이 나무를 심어면 제일 잘 사는시기죠 ! 그러나 지금은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무척 빨라졌어요 나무는 겨울에 땅이얼면 물을 못 빨고 휴면에 들어갑니다 3월쯤되면 땅이 차츰 녹아 내려가면서 대부분 나무가 뿌리 활동을 합니다 물을 빠는거죠 해서 나무는 3월 남부는 초순.중부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하는게 좋고 하순부터는 생존 조건이 점점 나빠집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처음 구덩이에 심을 때는 거름을 넣으면 잘죽습니다 그냥 맨땅에 심었다가 다음해에 부터 거름도주고 비료도 주는겁니다 음나무는 야생성이 강해 잘심어 놓으면 안죽어요 나무심는 방법은 구덩이에 나무를 넣고뿌리를 잘 편다음 먼저 부드러운 흙으로 잔뿌리를 덮고 나머지 흙을 덮되 구덩이 흙과 목 부분이 함께 지상으로5센티 정도 올라와야 나중에 땅이가라 앉으면 높이가 맞아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웅덩이 심어놓은것 처럼되고 비가 많이오면 물이 고입니다 나무는 흙을 덮고 줄기를 잡고 뽑아 올리는듯 힘을주고 골고루 발로 밟아 주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들어가면 죽어요 그리고 물을 흠벅줍니다 끝 ! 감나무와 엄나무는 함께 심어도 되지만 찔려서 불편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