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댓글이 안되네요. 저도 초보 농부 입니다만 생각을 공유해 드릴께요. 파란순이면 빠른시간에 거름이 되지만 누런대가 되었으니 시간이 걸리겠네요. 가을에 엎으시면 아마 새싹이 나올테고 그대로 묵혔다가 봄에 파릇할때 한번더 엎으시면 천연 거름이 될것같습니다. 아무래도 로터리 깊이에 따라 결과가 다를것이라 예상이 되는데 보리가 달린상태로 엎기 때문에 또 자랄것을 감안해서 바로 뭔가 심는다면 뽑아내는 수고를 덜고자 보리 보다 키가 큰 작물. 들깨 같은것을 심으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는 5백평 정도 가지고 있는데 손이 덜가고 농약 안쓰고 물주는것 손이 많이 안가지만 심고 시간이 필요한 작물을 주로 식재하고 저 먹을 정도만 채소를 심었는데 돈이 벌릴 지는 모르는 천덕구러기 농사 짓고 있습니다.
농사로 시설재배,스마트팜 혹은 아주 크게 짓는거 아니면 돈 못번다고 봅니다. 물론 자기 자본 없이 하면 대출 부담으로 죽지 못해 하시는 분들 많이 받습니다. 저는 나의 노동력은 무시하고 본전 치기 농사가 우선 목표 입니다. 종묘사, 농약회사만 돈 버는 구조라 고민 많이 하고 시작했지만. 큰 욕심 없으시다면 연락 한번 하시죠. 글로 쓰기에 장문이 될것같아 통화 한번이 좋을것 같네요. 서로 고민들을 이야기 해보고 저의 계획도 들어보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