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사진전
제주서귀포장기범
고사리를 키워보고 싶어 ‘지ㅇ 산’ 고사리종근10 kg을 사서 정성껏 심었다. 유튜브선생의 가르침대로.

원래 심으려는 날에 맞춘 종금은 1 주일이나 앞당겨 도착을 했다 . 덩황스러워 박스에 적힌 판매자에게 전화를 해했더니, “박스열어 종근 담은 푸대 열지말고 서늘한 곳에 두세요. 그 안에 식재방법있어요” 라고 하신다. 바쁜 일손 전화통에 매달리게 할 수없어 ‘네 잘알겠습니다’ 답허곤 포장박스를 열어 바람잘통하는 서늘한곳에 두고
예정보다 이틀을 당겨서 고사리 식재를하기로했다. 정식하려 푸대를 열어보니 심는 방법은 어느곳에도 없었다. 뿐인가 걸음마떼는 농사 초보자의 눈에도 상태가 안좋아 보였지만 원래 그런것이려니 했다. 열심히 골파고 배수잘되게 이랑만들고 ….

정식한지 한달 만에 두근 거리는 맘으로 밭을 찾았다.
멀리서 바라본 밭은 온통 푸른빛으로 맘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정작 가까이에서보니, 고사리 님들은 보이지않고 풀로 덮혀 있었다. 예초기로 밀어버릴까하다가 “혹시라도” 하는 기대감에 호맹이들고 풀을 매는데 고사리는 보이질 않는다.
끙끙대며 일하는 모습 신기한지 길고양이들이 구경을 왔다. “ 잘 해봐 그것밖에 못해냐옹” “나 졸립다용”…
대여섯 평 풀을 뽑았는데 돌아보니 금사리님이 5-6 포기 정도 된다. 그것도 고사리 잎이 펴진 베이비중 베이비들이……
허리를 필겸 허탈한 마음을 달랠겸 고개를 든 순간 시선이 머문 곳에 수국이 피어서 위로해준다. “ 날 보고 웃어요”
“세상만사 뜻대로 되나요? ”
정말 아름다운 꽃이다. 지난해와 다른 꽃 색깔이 참으로 신기하다. 살아있는 리트머스라는 수국의 꽃이 색이 변했다. ???

주위에 피해 주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소소이락 하자.
꽃 색이 변했듯이 언젠가 튼실한 고사리를 이웃에 맘대로 꺾어가게할 날이 있울게다. ㅗ

힘내라!




종근상태가
FarmmorningFarmmorning
경남창원봉림동 태진농장
밀양ㆍ제주도!저는창원장입니다.장씨들 모임해야할듯? 참부지런합니다!위로올라가면장은 안동인동모두가한 뿌리 모두들건강하세요,
제주서귀포장기범
반갑습니다.
안동 가면 연락 드릴께요.
경남밀양장준재
자급자족 을 목표·
땅속에서 안말랐으면 늦게 올라와요
저도 3월14일 심었는데 안올라와 죽었나 했더니 몇개 보인다~ 또 며칠지나면 더 많아지고 그저께는 부실하지만 제법 많이 올라와 숫자도 못세겠네요 ㅎㅎ
기다려 보셔요
제주서귀포장기범
참으로 감사해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경기평택채효정
체리를 사랑하는 채여사·
일년은 꺾을 생각 마시고 가을에 볏단 덮어두면 그다음해 부터 수확가능하더이다
제주서귀포장기범
맞네요. 지금 장난이 아니게 올라왔어요.
내년엔 이웃에 개방해서 길 잃지 말고 꺾어 가라 할랍니다. 좋은 가르침 되샤깁니다.
농사는 하늘과 시간이 짓는다.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서귀포장기범
봉황 커피님이 더 멋지게 삶을 일구시네요.
제가 팜모닝에 익숙지 못해 오늘에야 글을 봤어요.
예쁜 삶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