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매트를 깔고 있습니다. 제초제를 한 번도 안 했더니 고랑에도 이랑에도 풀이 너무 많이 나서 고랑은 2륜 관리기 로타리로 한 번 얕게 지나가면서 풀을 제거하고 혼자서 낑낑대며 깔고 있네요.
매트 폭이 70CM라 좁아서 풀이 비집고 나올 것 같은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겠지요. 매트를 자를 때 테이프를 붙이고 가운데를 자르면 보푸라기가 일어나지 않아 좋고, 풀 때는 점적호스 설치하며 만들어 놓은 도구와 콘티박스를 같이 이용했는데 구멍사이에 괭이자루와 고추말뚝을 꽂으니 매트가 돌다가 떨어지지 않고 좋네요.
고추 생산자협회와 농협을 통해 구입한 매트 길이가 200미터로 되어 있는데 깔다 보니 아무래도 길이가 좀 부족한 듯해서 한 번 재 볼까 생각 중입니다.
멀칭에 뚫린 구멍의 포기 주변의 잡초는 언제 다 뽑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초제는 싫어서 뽑는데 까지 힘껏 뽑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