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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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파주이종선
과수원 대추,사과,꾸찌·
지난 달 성토 후 하우스 뼈대만 만들어 놓고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쉬지 않고 휴일마다 일하면서 하나 둘 하다보니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가 손수 만들어 간다는것에 자부를 하고
서까레 파이프도 고정시키고,
수평자로 측정하며 파이프 중심잡아 박아도보고
그렇게 바람 잘 통하라고 앞 뒤 문짝하나씩 만들어 걸어두니
그런대로 좋아 보입니다

드디어 비닐을 씌우는데 어찌나 바람이 세찬지 비닐 잡고 파주에서 일산까지 날가갔다 돌아올 정도의 태풍급 바람에 겨우겨우 비닐자락 고정시켜두니
겨우 한시름 놓게 되더라구요.
저놈의 비닐이 쫙 펴졌으면 참 좋았을텐데
급히 하다보니 주름이 내천자를 수도없이 그려 쭈글쭈글 하게 되었네요.
치마비닐도 고청하고 개폐기 달기위해 측창 가로대도 클립으로 고정하는등 무진 애를 쓰다보니
아주 잘 지어진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쓸만해 보입니다.

꽃뱀 한마리가 축하한다고 겨울 잠도 자는등 마는등 눈비비고 일어나 나를 찾아오니 반갑기보다는 소름이 후왁 끼어 어여 오라는 말 대신 빨리 사라져라.
안 가면 널 잡아 죽이겠다 엄포 했지만
꼼짝 않는 그 녀석을 지켜보던 마누라 왈
나보고 삽으로 목을 쳐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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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상상에 맡기고 고추심을 하우스에 계분36개와 고추전용비료 고추특호 1포를 뿌려두고 보니
참 많이도 뿌렸네
관리기로 로타리를 꼼꼼히 치고
앞뒤로 왔다갔다 하니 흙이 보슬보슬 무척 좋아보입니다.

바깥쪽에도 계분과 비료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로타리치고 나서야
두둑도 만들어 갑니다
어느덧 해는 사라저 가는데
일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네요

하우스 끝편 배나무의 꽃이 활짝 편 미소로 힘내라고 예쁘게 웃어줍니다.
아직 농막도 지어야하고
이제 두둑과 멀칭을 한 다음
농작물등을 심어야 하는데
그때 또 다른 저에 이아기를 들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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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순천마로니에농원
퇴직후5년차정원수재배·
기술이 좋으네요~
어떻게 혼자서 하우스 시공을?
알 수 없음
약용작물관리사·
옆 치마가 낮네요
예전에는 아니지만 지금은 보통 70~120cm 올려서 바람이 들어와도 작물에 직접 받지 않도록 시설을 한답니다
고추같이 키가 큰것들도 어릴때는 직접 바람을 맞음 이익이 없어요
저는 바람부는 쪽 측창은 가급적 열지 않고 하우스 내 습도 퍼센트를 조절하려 노력 합니다 결과는 수확량 차이가 크지요
인천강화Willgo
대공사를 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뿌듯하시겠어요 저희도밀린숙제를 해야하는데...
강원강릉최선희
새로운 지식에 도전한다·
고생했습니다 성취감도 크시겠네요
충북청주백경
행복한 농부·
손수 만든 후의 가득한 보람처럼
그 안에서 재배될 작물도 병충해 없이 풍년내세요.
알 수 없음
약용작물관리사·
저는 봉지 퇴비 즉 계분은 발효가 될 되었을 경우가 많으니 지금은 사용 않지만 뿌려서 하루이틀 말렸다가 물을 충분히 준 후에 몇일후 경운하고 다시 물을 충분히 주었다가 경운후 이랑 만들었었지요
강원원주하늘잠자리
대단하십니다~혼자서 고생하신 보람이 있습니다~하우스 고추도 대박조짐이 있네요~저도 올해는 미생물과계분을 접목해서 발효된 흥농종묘 땅살리기를 처음 사용했는데 어떨런지 모르겠네요~즐거운 나날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