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복숭아 · 자유게시판
전북남원측이평
과일농사는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어렵습니다.20년이 넘은 저도 말못하고 표현을 못하는 과일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볼수 있게 키운다는게 항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상 공부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면 그래도 단기간내에 나만의 방식을 찾을수 있을꺼에요.주위에 보면 관행대로 검증되지않은 방법으로 몇십년을 해도 진전이 없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고정관념 을 버려야 합니다. 품종이나 재배방법도 계속바뀌고 변화합니다. 학력수준이 높은 지금 초보자들은 이해력이 좋으니까 실무를 조금 경험하면 금방 전문가가 되실겁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약재를 쓰실땐 꼭 설명서를 반드시 읽고 사용하시고,혹시 한가지 과정을 빼먹었더라도 다음을 대체할수있는 약재들은 많이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황소독이나 보르도액살포를 해주면 좋지만 혹 그렇지 못했더라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조급해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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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정상적으로 수확이 되는 평수는 900평에서 600평입니다. 취미로 했던 블루베리를 빼 버리면 800평이 됩니다. 유목은 이미 심어져서 내년에 조금 수확이 됩니다. 근처 농지 천 평 중에 육백평 삼년차 접어 듭니다. 삼년생 몇키로나 나올 지는 모르나 다 구매회원들께 샘플로 나갑니다. 사진은 대극천 복숭아입니다. 제일 중요한 유월 초에 아파서 모든 농작업 마무리를 못 하고 3주만에 낫긴 했지만 결과물은 처참했습니다. 저는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처럼 제 농산물도 올 해는 미리 예약티켓을 구입한 회원들에게만 팔았습니다. 제 처한 상황에, 내일이면 티켓을 구매한 회원에게는 다 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도박이었지만 이틀 햇님이 나와서 당도도 기대 수준으로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직거래는 특히나 지역 거주지에서 하면 엄청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한 번 신뢰가 생기면 내가 농사를 짓는 한, 고객은 해 마다 저를 찾게 됩니다. 아직은 소규모고 제대로 기술도 없고 생산량도 적어서 제 인건비 생각하면 적자입니다. 그러나 내년, 늦어도 내 후년에는 인건비 빼고도 흑자 전환 예상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건, 귀농 청년들이 산수만 하고 들어와서 대부분 실패하고 나가는 게 안타까워서 농업이 그렇게 산수로 되는 것도 아니고 진정성 있게 다가갈 분야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농업정책이 기존 농민도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촛점이 청년을 대상으로 환상을 심고 대출이나 해 줘서 뭘 하겠다는 건지. 소농이 행복해서 주접을 떤 것이니 대농들께서는 귀엽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겁나게 더웠습니다. 모두 고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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