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2024.12.19(목) #농부의여유 춥다. 영하 13도! 그러니까 겨울이고 겨울답다. 6촌 여동생이 매제와 함께 오라버니 보신하라고 집에서 키운 토종닭 두마리와 청계알 두판을 가지고 놀러왔다. 저녁에 마님이 무우를 썰어넣고 백숙을 고아주어서 맛나게 먹었더니 기운이 솥는것 같다. 역시 방사해서 키운 운동한 토종닭의 쫄깃한 식감이 경이롭다. 고맙고 감사하다.

국토부에서 만든 졸음쉼터의 가로등이너무 밝아농사에 지장이초래 될것 같아 걱정입니다 어떻게해야할가요?

병아리 성장기 저는 올해 농장에서 병아리를 처음으로 부화를 했었습니다. 알까고 나오는거 보면 신기 하더라구요. 요놈이 젤 먼저 부화된 병아린데 부화기에서 꺼내 따뜻하게 해주어 3일째 낮동안 잘 먹고 놀드니 저녁에 보니 죽어 있드 라구요. 에구.~ 운명이려니 하고 자두나무 밑에 버렸답니다. 웬걸 저는 출근하고 4일째 날 저녁에 농장에 오니 마눌님께서 죽었다고 버린 병아리 아침에 삐약삐약 거리길래 데리고 왔다고 하더군요. 그 병아리가 이놈입니다.ㅎ 장군감이죠? 이름이 "일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