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복숭아 · 자유게시판
전북남원측이평
이러한 플랫폼 이 농민들간에 정보공유,소통의 자리가 되어주는것은 고마운 일이나 가끔씩 댓글을 읽다보면 올바르지 못한 정보들을 볼수가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농사 실무는 농민들이 잘하지만 이론적인지식은 기술센타나 연구사들의 조언을 듣는것을 귄해드립니다. 특히 초보 이신분들은 해당지역 기술센타나 농민상담소를 통해 조언을 구하세요.
경북의성욕심내지말자
저는 측이평님의 글에 공감 합니다. 농사는 이론적으로만 될수가 없죠. 지역마다 온도차가 있죠 .아주 중요 합니다.과일농사 꽂피고 지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농약 치는 시기도 다릅니다.정보공유 소통 도 좋은 일이지만 농약 사용만큼은 그지역 농약사에서 도움을 받는게 옳다고 생각 합니다.
경북경산피씨호
처음 뵙겠습니다.🙇‍♂️
올바르지 못한 정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것도 극히 한정적 일 수도 있는 개인의 경험의 산물 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럴땐 댓글로서 바른정보를 알려 주심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센터나 연구사들의 조언도 한정적 일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아셔야 하고 잘못하면 망칠 수 도 있습니다. 원칙은 원칙 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기 위해선 센터나 연구사들의 매뉴얼을 초월한 전수를 위한 적극적이고도 열정적인 자세가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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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정상적으로 수확이 되는 평수는 900평에서 600평입니다. 취미로 했던 블루베리를 빼 버리면 800평이 됩니다. 유목은 이미 심어져서 내년에 조금 수확이 됩니다. 근처 농지 천 평 중에 육백평 삼년차 접어 듭니다. 삼년생 몇키로나 나올 지는 모르나 다 구매회원들께 샘플로 나갑니다. 사진은 대극천 복숭아입니다. 제일 중요한 유월 초에 아파서 모든 농작업 마무리를 못 하고 3주만에 낫긴 했지만 결과물은 처참했습니다. 저는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처럼 제 농산물도 올 해는 미리 예약티켓을 구입한 회원들에게만 팔았습니다. 제 처한 상황에, 내일이면 티켓을 구매한 회원에게는 다 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도박이었지만 이틀 햇님이 나와서 당도도 기대 수준으로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직거래는 특히나 지역 거주지에서 하면 엄청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한 번 신뢰가 생기면 내가 농사를 짓는 한, 고객은 해 마다 저를 찾게 됩니다. 아직은 소규모고 제대로 기술도 없고 생산량도 적어서 제 인건비 생각하면 적자입니다. 그러나 내년, 늦어도 내 후년에는 인건비 빼고도 흑자 전환 예상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건, 귀농 청년들이 산수만 하고 들어와서 대부분 실패하고 나가는 게 안타까워서 농업이 그렇게 산수로 되는 것도 아니고 진정성 있게 다가갈 분야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농업정책이 기존 농민도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촛점이 청년을 대상으로 환상을 심고 대출이나 해 줘서 뭘 하겠다는 건지. 소농이 행복해서 주접을 떤 것이니 대농들께서는 귀엽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겁나게 더웠습니다. 모두 고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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