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경남거창 또바기 사과 입니다. 사과 수확이 끝나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사과나무를 바라보니 공허함 같은것이 느껴지네요~~ 1년간 잘한 부분보다 반성해야할 부분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농작물에 있어 빛이 정말 중요 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작년 이맘때쯤 50년이 넘은 과수원을 임대하여 첫째로 했던것이 간벌이였습니다. 자연스레 나무가 커 나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고, 햇빛를 나무 전체가 받도록 해주자는 마음으로 간벌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간벌을 시작함으로써 내년농사를 시작합니다. 올 한해 부족했고 아쉬웠던 부분들을 생각하며 건강한 사과나무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또바기란 순 우리말로써 언제나 한결같은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있는 사과를 위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하지 않는 또바기 사과가 될 수 있도록 배우며,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