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누룩병 (=깜부기병) 은 벼 알에서만 발생하며 , 개화기부터 1-2주일 지날 무렵 처음에 씨껍질의 포합부에서 청백색을 띤 작은 균덩어리가 나타나서 나중에는 완전히 씨껍질을 둘러싸게 됩니다. 균덩어리의 크기는 볍씨의 4-5배에 이르는 것도 있으며 다수 균열이 생기고 외부는 녹색 , 내부는 담황색 , 중심부는 백색을 띄게 됩니다. 보통은 이삭 하나에 1-6개 가량이 생기나 많을때는 20개 이상이 되기도 하는데 표면에 가루모양의 후막포자가 형성되면 검은색으로 변하며 이삭에 누룩을 형성하므로 쉽게 식별됩니다. 방제 방법으로는 재배적인 방법으로 질소질비료나 유기질비료의 과용을 피해야 하며 특히 질소질 비료의 만기 추비는 발병을 조장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발병된 논에서는 피해 받은 이삭은 뽑아 버리고 , 종자전염이 되는 것이 아니나 발병된 포장의 볍씨는 가급적 종자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만생종 및 이앙이 늦을 경우 발병이 많으므로 발병 상습지에서는 조생종벼를 재배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합니다. 약제를 이용한 방법으로 주 감염시기가 출수기이므로 출수기 전에 약제를 살포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어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