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 보아 빗자루병과 유사해 보입니다. 대추나무에 발생하는 빗자루병은 식물병원세균의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대추나무 빗자루병은 주로 6~9월에 발생하지만, 종종 5월에 초기 병징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감염되면 초기에는 꽃이 잎으로 변하는 엽상화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병이 진전되면서 잎이 황화 되고, 작아져 밀생하면서 전형적인 빗자루 병징을 나타냅니다. 빗자루병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기예찰과 적기방제가 중요합니다. 방제 적기는 조기 병징 관찰 후 대추나무 생육초기(새순 2〜3cm)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6월 중순 이후 1차, 수간주사 방제 시 2차, 방제시기는 7월(1차 수간주사 한 달 후)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대추나무 빗자루병 병제 약제로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칼슘알킬트리메틸암모늄수화제가 등록되어 있다고 하며, 빗자루병은 수간주사만 잘 해도 대추나무 수체내의 병원균 밀도는 상당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방제를 초기에 발견하여 해주는게 좋은 병이다 보니 6월이후 이미 발병한 경우하면 방제 효과가 낮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어 잎 사진을 가지고 지역 농업기술센터나 농약방에 한번 더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