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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 일상
알 수 없음
2022-09-07T00:48:35Z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갈대 - 신경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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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녕
창녕블루베리
2022-09-07T01:59:56Z
님덕분에 감성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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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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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만해도 없었는데 오늘 보니 이런게 많이 생겼던데 무슨 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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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풀이 조금씩 시들고 여름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초제를 안하고 농사 짓는건 풀과의 전쟁이에요 ㅠ 오늘은 어린 귤나무에 핀 열매를 따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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